간수치(AST·ALT), 건강의 경고등입니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으셨나요?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AST(GOT), ALT(GPT) 정상 수치와 간기능 이상 원인, 그리고 실질적인 개선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간수치(AST·ALT)란 무엇인가요?
간수치는 주로 AST(GOT), ALT(GPT)라는 효소 수치를 의미하며, 간세포 손상이 발생할 경우 혈액 내 농도가 높아집니다.
AST는 심장, 근육, 신장 등 다양한 조직에도 존재하지만, ALT는 주로 간에 존재하므로 ALT 수치가 간 건강 상태를 더 정확히 반영합니다.
2025년 기준 – AST·ALT 정상 수치
대한간학회와 건강보험공단 기준에 따르면, 2025년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AST(GOT): 10~40 IU/L
- ALT(GPT): 7~40 IU/L
수치가 이보다 높다면 간염, 지방간, 약물성 간 손상 등 간질환 가능성이 있으며, 정밀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간수치 상승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만, 고지방 식단, 운동 부족 등으로 발생
- 과음 또는 알코올성 간질환: 잦은 음주는 간세포 손상을 유발
- 약물 복용: 진통제, 항생제, 건강기능식품의 과도한 섭취
-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등
- 심한 운동: 일시적인 간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혈액검사 외에도 복부 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간기능 개선을 위한 실천 방법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고지방·고탄수화물 식품을 피하고, 채소·과일·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세요.
- 알코올 절제: 음주는 간수치 상승의 대표 원인입니다. 주 2회 이상 음주는 제한하세요.
- 간에 부담 주는 약물 줄이기: 건강기능식품이나 진통제, 영양제의 과다 복용은 지양하세요.
- 유산소 운동 병행: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인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주 3회 이상 실천하세요.
- 수분 섭취와 수면 관리: 간 해독 기능을 원활하게 하려면 충분한 수분과 7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합니다.
간 건강을 위한 주의사항
다음과 같은 습관은 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 무분별한 다이어트 및 단식
- 정제 탄수화물과 고당 식품 과다 섭취
- 에너지 드링크, 인스턴트 식품 위주의 식단
- 간 해독제를 과신하고 남용하는 행동
‘자연 회복’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간 건강은 식습관과 생활습관 전반에서 총체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마무리 – 간수치, 지금 확인해보세요
간수치는 건강의 조기 경고 신호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수치를 파악하고, 필요 시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간을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과음 줄이기, 식단 개선, 꾸준한 운동을 실천해보세요. 당신의 간은 반드시 반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