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 메모리 점유율, 2025년 최신 해결법 4가지 (삭제는 금물!)

컴퓨터가 갑자기 느려져서 작업 관리자를 열어봤더니,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이라는 낯선 프로세스가 메모리를 엄청나게 차지하고 있나요?

바이러스는 아닐까 걱정되고, 당장이라도 삭제하고 싶지만 그래도 될지 몰라 답답하셨을 겁니다. 이 글 하나로 그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 정체가 뭔가요?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은,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 (프로세스명: MsMpEng.exe)은 바이러스나 악성코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것은 바로 Microsoft가 Windows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백신 프로그램인 ‘Microsoft Defender’의 핵심 실행 파일입니다.

이 프로세스는 우리 컴퓨터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 자세한 기술 정보는 Microsoft의 공식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실시간 보호: 파일 다운로드, 프로그램 실행 등 모든 작업을 실시간으로 감시하여 악성 행위를 즉시 차단합니다.
• 시스템 검사: 정해진 일정에 따라 컴퓨터 전체를 검사하여 숨어있는 위협을 찾아냅니다.
• 백신 업데이트: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러스 정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합니다.

즉, 컴퓨터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지만, 너무 열심히 일하는 탓에 때때로 과도한 시스템 자원(메모리, CPU)을 사용하여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왜 메모리 사용량이 높아지는 걸까요?

그렇다면 왜 이 프로세스는 유독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걸까요?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체 시스템 검사 중: Defender가 컴퓨터의 모든 파일을 정밀 검사할 때 가장 많은 리소스를 사용합니다.
• 대용량 파일 검사: 수십 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게임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열 때 검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 실시간 보호 기능의 과부하: 수많은 파일이 동시에 생성되거나 변경되는 프로그램(예: 개발 도구, 압축 해제)을 사용할 때 검사량이 폭증합니다.
• 다른 백신과의 충돌: 이미 다른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된 상태에서 Defender까지 활성화되어 있으면 충돌이 발생하여 자원 사용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 메모리 점유율 낮추는 확실한 방법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삭제’나 ‘무조건 비활성화’는 최후의 수단이며,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아래 4가지 방법을 순서대로 적용하여 성능과 보안의 균형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방법 1: 예약 검사 일정 변경하기 (가장 안전한 방법)

Defender의 전체 검사가 한창 작업 중일 때 실행되지 않도록,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예: 새벽, 점심시간)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좋은 첫 번째 해결책입니다.

•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창을 열고 ‘taskschd.msc’를 입력 후 확인을 누릅니다.

•  왼쪽 탐색 창에서 [작업 스케줄러 라이브러리] → [Microsoft] → [Windows] → [Windows Defender] 경로로 이동합니다.

• 중앙 목록에서 ‘Windows Defender Scheduled Scan’을 찾아 더블 클릭합니다.
• 새로 뜬 창에서 [조건] 탭으로 이동하여 ‘컴퓨터가 유휴 상태인 경우에만 작업 시작’ 등 모든 체크박스를 해제합니다. 이는 우리가 원할 때만 검사하도록 설정을 단순화합니다.=
• 다음으로 [트리거] 탭으로 이동하여 ‘새로 만들기’를 클릭합니다. 여기서 ‘매주’ 또는 ‘매일’ 특정 시간(예: 새벽 3시)을 설정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방법 2: 제외 항목에 ‘MsMpEng.exe’ 추가하기

Defender가 자기 자신을 검사하면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특정 폴더나 프로세스를 검사에서 제외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 ‘Windows 키 + I’를 눌러 설정 창을 열고 [업데이트 및 보안] → [Windows 보안]으로 이동합니다.
•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를 클릭한 뒤,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설정’ 아래의 ‘설정 관리’를 클릭합니다.
• 스크롤을 내려 ‘제외’ 항목의 ‘제외 추가 또는 제거’를 클릭합니다.
• ‘제외 사항 추가’ 버튼을 누르고 ‘프로세스’를 선택한 뒤, 프로세스 이름에 ‘MsMpEng.exe’를 입력하고 ‘추가’ 버튼을 누릅니다.

방법 3: 실시간 보호 기능 일시적으로 끄기 (임시 방편)

급하게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예: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게임) 임시로 실시간 보호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재부팅하면 자동으로 다시 켜집니다.

1. 위의 ‘방법 2’의 1~2단계를 따라 ‘설정 관리’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 ‘실시간 보호’ 항목의 스위치를 ‘끔’으로 변경합니다.

방법 4: 레지스트리 편집으로 비활성화하기 (고급 사용자용)

이 방법은 Microsoft Defender를 완전히 비활성화합니다. 따라서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유료 백신(예: V3, Bitdefender 등)을 이미 설치하여 사용 중인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잘못된 레지스트리 수정은 시스템에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진행 전 반드시 레지스트리를 백업하시기 바랍니다.

1. ‘Windows 키 + R’을 눌러 실행창을 열고 ‘regedit’를 입력 후 확인을 누릅니다.
2. 왼쪽 탐색 창에서 아래 경로로 이동합니다.HKEY_LOCAL_MACHINE\SOFTWARE\Policies\Microsoft\Windows Defender
3. 오른쪽 빈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 → [새로 만들기] → [DWORD(32비트) 값]을 선택합니다.
4. 새 값의 이름을 ‘DisableAntiSpyware’로 변경합니다.
5. 생성된 ‘DisableAntiSpyware’를 더블 클릭하여 ‘값 데이터’를 1로 변경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6. 컴퓨터를 재부팅하면 Defender가 비활성화됩니다. (다시 활성화하려면 값 데이터를 0으로 변경하거나 값을 삭제하면 됩니다.)

💬 개인적인 경험 및 사례

저 역시 코딩 작업을 하거나 여러 가상 머신을 동시에 실행할 때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 때문에 PC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끄려고 했지만, 보안 문제 때문에 망설여졌죠.

그래서 가장 먼저 ‘방법 1: 예약 검사 일정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는 낮 시간을 피해 검사가 새벽에 이루어지도록 설정했더니, 체감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불편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추가로, 개발 관련 파일이 많은 특정 프로젝트 폴더를 ‘방법 2: 제외 항목’에 추가했더니, 해당 폴더에서 작업할 때의 버벅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제 경험상, 대부분의 사용자는 이 두 가지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Antimalware Service Executable의 메모리 점유율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무조건 삭제하거나 끄기보다는, 내 컴퓨터 사용 패턴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 특히 예약 검사 시간 변경과 제외 항목 추가를 통해 답답했던 컴퓨터 성능 저하 문제에서 벗어나 쾌적한 PC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