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화면공유 하는 법 (소리·권한 설정)

회의 시작 3분 전. 발표 자료는 이미 띄웠는데 채팅창에 “소리가 안 들려요”가 올라옵니다. 줌 화면공유 버튼은 분명히 눌렀는데 말이죠.

원인은 대개 체크박스 하나입니다. 공유 선택 창 왼쪽 아래에 조용히 앉아 있는 그 항목요.

2026년 들어 줌 화면은 한 차례 크게 바뀌었습니다. 툴바가 단순해지고 설정이 오른쪽 패널 하나로 합쳐지면서, 예전 스크린샷을 보고 따라 하면 메뉴가 그 자리에 없는 경우가 생겼죠.

그래서 이 글은 공유 시작부터 권한, 예약, 보안, 녹화까지 회의 한 번을 온전히 굴리는 데 필요한 설정을 순서대로 짚습니다. 호스트를 처음 맡아본 사람 기준으로 썼습니다.

1. 공유 버튼은 하단 툴바 중앙, 소리를 함께 보내려면 선택 창 좌측 하단 ‘컴퓨터 소리 공유’ 체크가 필수
2. 회의 중에 바꾼 공유 권한은 그 회의에만 적용, 기본값은 웹 포털 설정에서 변경
3. 로컬 녹화는 무료 계정도 가능, 클라우드 녹화는 유료 요금제에서 기본 활성화

회의에 들어간 뒤 화면 하단 중앙 툴바의 초록색 [화면 공유] 버튼을 누르고, 공유할 대상을 고른 다음 [공유]를 누르면 참가자 화면에 실시간으로 뜹니다.

1. 회의 참가 후 툴바 확인
화면 하단 중앙에 있는 초록색 [화면 공유] 버튼을 찾습니다.
2. 공유할 대상 선택
전체 데스크톱, 특정 창, 특정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고릅니다. Zoom 공식 지원 문서 기준으로는 데스크톱 전체·특정 창·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더해 오디오와 비디오도 공유 대상에 들어갑니다.
3. [공유] 클릭
누르는 즉시 참가자 화면으로 전달됩니다. 필요한 옵션(소리·비디오 최적화)은 이 버튼을 누르기 전에 켜야 합니다.

줌 회의 하단 툴바에서 초록색 화면 공유 버튼 위치

맥(Mac)에서 시작할 때

맥은 설치 단계가 한 번 더 있습니다. Zoom 공식 다운로드 센터에서 자기 프로세서에 맞는 설치 파일을 받아야 합니다. Apple 실리콘(M1/M2/M3 계열)이냐 Intel이냐에 따라 파일이 다르니 여기서 한 번 걸러집니다.

설치를 마치고 나면 조작은 윈도우와 똑같습니다. 버튼 위치도, 선택 창 구성도 그대로.

⚠️ 주의: macOS는 처음 화면 공유를 시도할 때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Zoom에 ‘화면 기록’ 권한을 허용해야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유를 눌렀는데 상대방에게 검은 화면만 보인다면 이 권한부터 확인하세요.

모바일(iOS·안드로이드)에서 시작할 때

모바일 앱에서도 화면 공유가 됩니다. 호스트는 자기 모바일 화면을 직접 공유할 수도 있고, 다른 참가자가 공유하도록 허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선택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AirPlay로 기기 화면 전체를 미러링하는 방식이죠.

특정 창만 공유하고 소리·주석까지 쓰기

바탕화면을 통째로 넘기고 싶지 않다면, 공유 선택 창에서 ‘데스크톱 전체’ 대신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고르면 됩니다. 크롬 창 하나, PPT 창 하나만 보이고 나머지 바탕화면이나 다른 창은 상대방에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메신저 알림이 발표 중에 튀어나오는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화면 공유 선택 창의 데스크톱 전체, 특정 창, 컴퓨터 소리 공유 체크박스 비교

컴퓨터 소리 함께 보내기

동영상이나 음악처럼 소리가 들어간 콘텐츠를 공유할 때는 선택 창 좌측 하단의 “컴퓨터 소리 공유(Share computer sound)” 체크박스를 반드시 켜야 합니다. 이걸 켜면 컴퓨터 스피커에서 나는 모든 소리가 참가자에게 그대로 전달됩니다.

체크를 빼먹으면 상대방은 영상만 보고 소리는 못 듣습니다. 도입부에서 말한 그 상황이 바로 이겁니다.

💡 꿀팁: 공유 사운드 항목 옆 화살표를 누르면 모노(Mono)스테레오(고음질, Stereo)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나 영상 위주라면 스테레오, 목소리 위주 자료라면 모노가 무난합니다. 동영상 클립을 틀 계획이라면 ‘비디오 클립에 최적화’도 함께 켜세요. 영상이 끊기지 않고 부드럽게 재생됩니다.

주석(Annotation)으로 화면에 직접 표시하기

화면 공유를 시작하면 상단 툴바에 [주석(Annotate)] 버튼이 생깁니다. 누르면 도구 모음이 열리는데, 텍스트 입력·손그림(펜)·도장(스탬프)·스포트라이트(커서 강조)를 쓸 수 있고 색상과 선 두께, 글꼴 같은 서식도 조절됩니다.

여기서 많이 놓치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Zoom 공식 지원 문서 기준으로 주석은 발표자 전용 기능이 아닙니다. 화면을 보고 있는 참가자도 그림을 그릴 수 있죠.

보는 쪽 참가자는 화면 상단의 [보기 옵션(View Options)]을 클릭한 뒤 드롭다운에서 [주석]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면 공유 화면 위에 바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주석이 올라간 공유 화면이나 화이트보드는 PNG 또는 PDF 파일로 저장됩니다. 저장 위치는 로컬 녹화 저장 폴더와 같습니다.

주석 도구 모음의 텍스트, 펜, 스탬프, 스포트라이트 기능 설명

Zoom 공식 지원 센터 – 주석 도구 사용법

공유 권한 조정과 공동 호스트 지정

호스트와 공동 호스트는 회의가 돌아가는 도중에도 화면 공유 권한을 바꿀 수 있습니다. 다만 메뉴로 들어가는 길이 플랫폼마다 다릅니다.

플랫폼 진입 경로
데스크톱
(Windows·macOS·Linux)
화면 공유 아이콘 옆 위쪽 화살표(^) 클릭 → Host tools for share(공유용 호스트 도구)
웹 앱 화면 공유 아이콘 옆 화살표 클릭 → Advanced Sharing Options(고급 공유 옵션)
모바일
(Android·iOS)
더보기(More) → Host tools(호스트 도구) → Participants(참가자) → 화면 공유 토글 조정

데스크톱, 웹앱, 모바일에서 화면공유 권한 메뉴로 들어가는 경로 비교

여기서 조정할 수 있는 세 가지

  1. 동시 공유 인원 — “한 번에 한 명만 공유(One participant can share at a time)”와 “여러 참가자가 동시에 공유 가능(Multiple participants can share simultaneously)” 중 선택합니다.
  2. 공유 권한 범위(Who can share?) — “호스트만(Host only)”으로 두면 호스트와 공동 호스트만 공유할 수 있고, “모든 참가자(All participants)”로 열면 전원이 공유합니다.
  3. 공유 중단 권한 — 다른 사람의 공유를 끊을 수 있는 권한을 호스트만 갖게 할지, 모든 참가자에게 줄지 정합니다.
회의 중에 바꾼 위 설정은 해당 회의(세션)에만 일시적으로 적용됩니다. 회의가 끝나고 새 회의를 열면 기본값으로 되돌아갑니다. 항상 적용되는 기본값을 바꾸려면 Zoom 웹 포털의 설정 페이지에서 변경해야 합니다.

참가자 입장에서 화면 공유 버튼이 아예 안 보이거나 눌리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대체로 고장이 아닙니다. 호스트가 하단 [보안(Security)] 메뉴의 ‘참여자가 다음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 항목에서 화면 공유를 꺼둔 상태입니다. 이때는 호스트에게 권한을 요청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공동 호스트(Co-host) 지정하기

회의 중 다른 참가자를 공동 호스트로 지정하면 진행 권한이 기존 호스트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갑니다. 녹화 시작과 중지, 참가자 관리, 채팅 관리 같은 회의 전반 관리가 전부 열리는 겁니다.

지정은 오직 호스트만 할 수 있습니다. 인원수 제한은 없습니다.

⚠️ 주의: 공동 호스트 기능 자체가 계정 설정에서 미리 활성화되어 있어야 회의 중에 지정 메뉴가 나타납니다. 회의 중에 아무리 찾아도 메뉴가 없다면 기능이 꺼져 있는 것이니, 웹 포털 설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회의 예약과 보안 설정 (대기실·패스코드·잠금)

회의를 미리 예약해두면 링크와 패스코드를 사전에 배포할 수 있어 시작 시점의 혼란이 줄어듭니다. Zoom 공식 지원 문서 기준으로 예약할 때 설정 가능한 대표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의 주제(Topic)
  • 시작 날짜·시간, 예상 진행 시간(Duration)
  • 표준 시간대 — 기본값은 지금 쓰는 컴퓨터의 시간대입니다
  • 되풀이(반복) 회의 여부 — 매일·매주·매월 등 주기 설정
  • 비밀번호(패스코드) 요구 여부
  • 등록(Registration) 필요 여부 — 등록을 켜면 참가자 정보를 사전에 받을 수 있습니다
  • 대기실, 참가자 입장 시 음소거 등 보안·고급 옵션

회의 예약 시 설정하는 7가지 항목 체크리스트

PC와 웹에서는 zoom.us에 로그인한 뒤 [Meetings] > [Schedule a Meeting](회의 예약)으로 들어가 항목을 채우고 저장하면 끝입니다. 데스크톱 앱을 쓴다면 홈 화면의 [예약(Schedule)] 아이콘에서 같은 항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예약할 때 갈리는 부분

모바일은 앱 로그인 후 파란 배경의 캘린더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주제, 시작 시간, 반복 여부 같은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비밀번호와 호스트·참가자 비디오 여부를 정합니다. 더 세부적인 항목은 화면을 아래로 내려 [고급 옵션(Advanced Options)]에서 확인하세요.

캘린더 연동(Outlook, Google 캘린더 등)을 고르고 [완료(Done)]를 누르면 예약이 확정됩니다.

초대 대상자를 추가하는 방식은 두 OS가 다릅니다. 아이폰은 [초대자(Invitees)] 버튼을 눌러 연락처나 이메일을 직접 추가하고, 안드로이드는 기본 메일 앱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초대 메시지가 알아서 만들어집니다.

대기실과 패스코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대기실(Waiting Room)은 참가자가 곧바로 회의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별도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는 기능입니다. 호스트가 [수락(Admit)]을 눌러야 입장되며, 참가자는 각자 독립된 개인 대기 공간에 놓입니다.

설정은 간단합니다. 회의를 새로 예약하거나 기존 예약 회의를 편집할 때 [보안] 항목에서 [대기실]을 체크하면 끝. 제목, 로고, 사진, 영상을 넣어 대기 화면을 꾸밀 수도 있습니다.

용어도 한 번 짚고 갑시다. Zoom 공식 지원 자료에서는 ‘비밀번호(Password)’는 계정 로그인 정보를, ‘패스코드(Passcode)’는 회의 입장에 쓰는 값을 가리킵니다. 패스코드는 회의 ID와 함께 초대받은 참가자에게 공유하는 값입니다.

보안 강화 차원에서, 과거에 예약된 회의든 앞으로 예약될 회의든 패스코드가 없으면 대기실이 자동으로 켜지는 정책이 적용된 적이 있습니다. 패스코드와 대기실 중 최소 하나는 무조건 걸리게 만드는 구조입니다.

음소거와 회의 잠금

호스트는 회의 중 특정 참가자 한 명만 음소거하거나 해제할 수 있고, 전체 참가자를 한 번에 일괄 음소거할 수도 있습니다.

[회의 잠금(Lock Meeting)]은 성격이 조금 다릅니다. 회의가 시작된 뒤 잠금을 걸면 그 시점 이후로는 새로운 참가자가 아예 들어올 수 없습니다. 외부인도 예외가 아니죠.

이 대기실·패스코드·음소거·잠금 조합은 무단 참여자가 난입해 회의를 방해하는 이른바 ‘줌 폭격(Zoom bombing)’을 막는 기본 세트로 국내 보안 전문 매체에서도 활용법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대기실, 패스코드, 참가자 음소거, 회의 잠금 4가지 보안 기능 카드

로컬 녹화와 클라우드 녹화 고르기

무료 계정이라면 선택지는 사실상 로컬 녹화 하나입니다. 클라우드 녹화는 유료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본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구분 쓸 수 있는 계정 저장되는 곳 알아둘 점
로컬 녹화 무료(베이직) 계정도 사용 가능 회의 종료 후 호스트 컴퓨터에 자동 저장 영상은 MP4, 오디오만 저장하면 M4A. 계정 관리자가 웹 포털에서 기능 자체를 켜고 끌 수 있음
클라우드 녹화 유료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 활성화 Zoom 클라우드 비디오·오디오뿐 아니라 채팅 텍스트까지 저장. 컴퓨터로 내려받거나 브라우저에서 바로 스트리밍 재생 가능
자동 녹화 위 두 방식 중 하나를 골라 설정 선택한 대로 로컬 또는 클라우드 회의 시작 즉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녹화 시작. 관리자는 설정 옆 자물쇠 아이콘을 잠가 계정 전체에 고정 가능

로컬 녹화와 클라우드 녹화의 저장 위치, 파일 형식, 요금제 조건 비교표

자동 녹화는 조건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자료마다 설명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데, 자동 로컬 녹화는 호스트가 Zoom 데스크톱 앱으로 참가한 경우에만 시작된다는 설명이 있고, 클라우드 자동 녹화는 호스트의 클라우드 저장 공간 여유와 참가 방식(컴퓨터·모바일·전화)에 따라 시작 여부가 갈린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중요한 회의를 자동 녹화에만 맡기지 마세요.

💡 꿀팁: 자동 녹화를 걸어뒀더라도 회의 시작 직후 녹화 표시등이 실제로 켜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정확한 최신 동작 조건은 Zoom 공식 계정 설정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는 편이 가장 안전합니다.

화면공유가 안 될 때 점검 순서

버튼을 눌렀는데 아무 반응이 없거나 상대방에게 검은 화면만 보인다면, 아래 순서대로 훑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1. 웹 포털에서 화면 공유 기능이 켜져 있는지 확인
zoom.us 로그인 → 설정(Settings) → ‘회의(기본)’ 섹션 → ‘화면 공유’ 스위치 상태를 봅니다. 계정 차원에서 꺼져 있으면 앱에서 아무리 눌러도 되지 않습니다.
2. (Windows)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바탕화면 Zoom 아이콘 우클릭 →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권한 문제로 인한 공유 실패가 줄어듭니다.
3. 인터넷 연결 상태 점검
불안정한 네트워크가 화면 공유 오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선 연결이 가능하다면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4. Zoom 앱 완전 종료 후 재시작
앱을 완전히 끄고 다시 켜는 것만으로 풀리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5.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구버전은 호환성 문제로 공유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버전을 확인하고 업데이트합니다.
6. 완전 삭제 후 재설치
여기까지 안 되면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Zoom을 완전히 지운 뒤, 공식 다운로드 센터에서 새로 받아 설치합니다.
7. (macOS 한정) 화면 기록 권한 확인
시스템 설정의 개인정보 보호 항목에서 Zoom에 화면 기록 권한이 허용되어 있는지 봅니다. 맥에서 검은 화면만 보이는 문제의 단골 원인입니다.

화면공유가 안 될 때 점검하는 7단계 순서

⚠️ 주의: 위 점검 순서는 Zoom의 단일 공식 매뉴얼 문서가 아니라, 여러 문제 해결 가이드에서 공통으로 겹치는 항목을 추린 것입니다. 권한 재설정·업데이트·재설치·네트워크 확인이라는 큰 틀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과 결이 같습니다.

메뉴가 안 보인다면 UI 개편 때문일 수도

Zoom 공식 블로그(2026년 3월 게시)에 따르면 Zoom Workplace는 ‘명확함, 속도, 단순함(clarity, speed, simplicity)’을 내걸고 인터페이스를 계속 손보는 중입니다.

2025년 12월 업데이트 (이미 적용됨)
회의 중 툴바를 단순화하고, 설정 항목들을 오른쪽 패널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채팅 사이드바도 단순해져 탭을 확장해서 볼 수 있게 되었고, 좌측 내비게이션 바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2026년 봄 (3월 23일부터 순차 적용, 버전 7.0.0)
웹은 홈 화면과 상단 헤더를 통합하고 개인 설정과 관리자 설정 영역을 명확히 나눴습니다. 모바일은 AI 관련 컨트롤과 비디오 효과 설정을 각각 한 곳으로 모았고, 데스크톱은 AI 전용 탭을 신설하면서 자막과 회의록(녹취록)을 분리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주립대(WSU) 공지에서도 ‘선택적으로 적용되던 새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언급합니다. 학교나 기업 같은 조직 단위로 순차 배포된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건 이겁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인터페이스 배치이고, 화면 공유·녹화·예약 같은 핵심 기능의 동작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메뉴 위치는 달라졌을 수 있으니, 오래된 스크린샷 기반 설명과 실제 화면이 다르더라도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참가자로 들어갔는데 화면 공유 버튼이 아예 안 보입니다.
A. 호스트가 하단 [보안(Security)] 메뉴의 ‘참여자가 다음을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에서 화면 공유를 꺼둔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가자 쪽에서 자체적으로 풀 방법은 없고, 호스트에게 권한을 열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호스트는 공유 아이콘 옆 화살표에서 공유 권한 범위를 ‘모든 참가자’로 바꿔주면 됩니다.
Q. 유튜브 영상을 틀었는데 상대방한테 소리가 안 간다고 합니다.
A. 공유 선택 창 좌측 하단의 ‘컴퓨터 소리 공유’ 체크박스를 안 켠 겁니다. 공유를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면서 체크한 뒤 [공유]를 누르세요. 영상 위주라면 ‘비디오 클립에 최적화’도 같이 켜는 편이 낫습니다.
Q. 회의 중에 바꾼 공유 설정이 다음 회의에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A. 정상 동작입니다. 회의 중 조정한 공유 권한은 그 세션에만 적용되고 회의가 끝나면 기본값으로 복귀합니다. 매번 같은 설정으로 쓰고 싶다면 Zoom 웹 포털 설정 페이지에서 기본값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Q. 무료 계정으로도 회의 녹화가 되나요?
A. 로컬 녹화는 무료(베이직) 계정도 쓸 수 있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호스트 컴퓨터에 MP4(오디오만 저장 시 M4A)로 자동 저장됩니다. 클라우드 녹화는 유료 요금제 가입자에게 기본 활성화되는 기능이라 무료 계정에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계정 관리자가 웹 포털에서 로컬 녹화 기능 자체를 꺼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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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줌 화면공유는 버튼 위치보다 그 앞뒤에 붙는 설정이 실제 회의의 질을 가릅니다. 소리를 함께 보낼지, 특정 창만 열지, 참가자에게 공유 권한을 열어줄지, 대기실과 패스코드로 문을 걸어둘지, 녹화는 로컬로 남길지 클라우드로 남길지. 오늘 짚은 항목은 전부 회의 시작 전 1~2분이면 정리되는 것들입니다.

정작 사고는 늘 확인하지 않은 항목에서 터집니다. 소리 체크박스 하나, 맥의 화면 기록 권한 하나, 세션에만 적용되는 임시 설정 하나. 인터페이스는 앞으로도 계속 바뀌겠지만 이 항목들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알고 있으면 메뉴가 옮겨가도 금방 다시 찾아냅니다.

화상회의에서 호스트의 실력은 진행 솜씨가 아니라, 시작 전 체크박스를 몇 개나 봤느냐로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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